피부 어루러기(피부곰팡이) 증상 및 예방
피부 어루러기(피부곰팡이) 증상 및 예방
[어루러기 원인]
피부 어루러기는 피부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더운 여름철에 흔하게 발병하는 피부병입니다. 무더위의 흘리게 되는 땀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 어루러기는 땀과 습한 날씨로 인한 말레세지아 효모균이라는 곰팡이균이 얇게 피부에 번식하면서 퍼져나가게 되어 생기게 됩니다.
[어루러기 증상]
주로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등과 같은 피지나 땀 분비가 많은 곳에 발생되기 쉬습니다. 피부가 반점이 얼룩덜룩하게 생기게 되는데, 처음에는 작은 콩알과 같은 반점 크기지만 점차 동전만한하게 크기가 거지며, 간혹 각각 어루러기 반점들의 합쳐져서 등 부위에 광범위하게 생기며, 연한 황토색, 황갈색, 붉은 빛을 띠게 됩니다. 또 다른 경우는 반점 위에 미세한 피부껍질이 하얗게 덮여 회백색을 띠기도 합니다.
모양적인 변화는 있지만 가려움증이나 기타 증상은 없지만 개인에 따라 자각증상은 없고 가벼운 가려움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 위험이 높아 만성으로 변하기 쉬워 제때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루러기 예방 및 관리]
어루러기는 주로 여름철의 덥기 습한 환경에 발병하기 쉬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 유지가 필요합니다. 피부가 젖어 있으면 균이 번식하기 좋아 피부를 깨끗이 하고 건조한 생태를 유지하는 것이 어루러기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시 습도와 온도가 높은 환경에는 다시 병이 재발할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1. 땀에 젖은 옷이나 내의는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2. 통풍과 땀 흡수가 좋은 옷을 입습니다.
3. 통풍이 어려운 신발은 착용 후 햇볕에 자주 소독을 해줍니다.
4. 전염성이 있어 공용으로 사용하는 의복, 신발 등의 착용에 유의합니다.
5. 목욕을 통해 피부에 피지나 땀이 남아 있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고 목욕 후에는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잘 닦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루러기 치료]
예방이 가장 최선이지만, 어루러기가 생겼을 경우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루러기 발병 시 의사 진단 하에 연고제를 바르거나 항진균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별한 자각 증상 없이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은 주의 깊게 확인하시는 것이 좋으며, 만성이 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루러기는 재발률이 높고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치료가 바로 원래의 색으로 재생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면역력이 생기지 않아 다시 재감염이 되기 쉬우며, 의사 진단 및 처방에 따른 항진균제 로션이나 연고를 발라주는 것으로도 좋습니다. 어루러기 피부 변화 범위가 넓고 심할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5-7일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꾸준히 치료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색소 침착된 부위는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주변 피부보다 색이 흐려진 경우는 회복이 매우 느리기도 합니다.
[어루러기 치료 후 주의사항]
어루러기의 반점은 햇볕에 노출되면 그 반점의 색이 더욱 선명해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호전된 것처럼 보이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번질 수 있어 주의 깊게 확인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루러기가 가장 악화되기 쉬운 여름에 대비하여 셀레늄 성분이 함유된 클렌저로 몸을 닦으면 도움이 됩니다.